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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털갈이 시기 / 반려견 털 관리법

떼떼누나 2023. 2. 26.

빗질하는 강아지 사진

강아지와 함께 하게 된다면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털갈이입니다. 이중모를 가지고 있다면 장모, 단모에 상관없이 털갈이를 하게 되는데요. 털갈이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빗질 등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피부병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털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털갈이를 하는 이유와 시기

시베리안 허스키와 같은 이중모는 속 털과 겉털이 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겨울 동안 몸을 따뜻하게 덮고 있던 두꺼운 속털이 빠지고 가벼운 털이 나며 날이 추워지면 다시 가벼운 털이 빠지고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두꺼운 털이 자라납니다. 이 털갈이는 일조량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놀라운 것은 태양뿐만 아니라 인공조명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보통 야외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털갈이를 한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반려견들이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1년에 1~2회 정도, 봄과 가을에 2주에서 4주 정도 털갈이를 합니다. 그러나 견종에 따라, 나이에 따라 혹은 환경이나 건강 상태, 호르몬에 따라 시기와 빠지는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중모를 가진 견종들 중 장모종 중에는 골든 레트리버, 포메라니안, 스피츠, 보더 콜리 등이 있습니다. 단모종 중에서는 웰시코기, 레브라도 레트리버, 시베리안 허스키, 퍼크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추운 지역 출신의 견종들이 털 빠지는 양이 특히 많습니다.

 

반려견 털 관리법

1. 꾸준히 털 빗어주기. 죽은 털 제거하기. 털 안 쪽에 죽은 털이 있을 수 있고, 빗질을 안 해주면 털들이 서로 엉켜서 뭉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나중에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습기가 차게 되고, 심해지면 털 속에 세균이 발생해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빗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인 빗질은 모근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털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니 하루에 1~2회 정도 빗질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2. 털 짧게 깎지 않기. 털을 강아지의 체온 유지 빛 자외선 차단 등의 역할을 하는데 털을 너무 짧게 깎게 되면 이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너무 짧게 깎게 되면 더 빳빳한 털이 자라나게 되어 털이 더 거칠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적절하게 햇빛을 받게 해 주기. 햇빛을 잘 보지 못한다면 죽은 털이 더 많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빛이 있는 낮 시간대에 산책을 해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만약 털갈이 시기가 아닌데도 유독 털이 많이 빠진다면 탈모가 생긴 건 아닌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각종 피부병으로 인해 털 빠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부분적으로 빠진다면 탈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의 탈모 원인은 주로 갑상선 기능 저하, 쿠싱 증후군, 피부염 등의 질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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