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시키는 법 / 반려견 산책 주의사항
반려견을 키우게 되면 필수적인 것, 바로 산책이죠. 산책이 중요하다는 건 대부분 아시겠지만 산책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산책 주의사항
강아지들도 더위와 추위를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책을 나가기 전 항상 현재 기온이 어떤지와 앞으로의 일기 예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이나 한파,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되도록이면 산책을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한여름에는 낮동안 땅이 달궈지기 때문에 이때 산책을 나가게 되면 반려견도 힘들겠죠. 땅이 달궈지기 전인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고 나서 땅이 식은 후에 나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겨울에는 해가 지면 너무 춥기 때문에 해가 떠있는 낮 시간에 산책시켜 주시는 것이 좋겠죠.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날은 산책을 짧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4도 이하의 기온에는 산책을 나가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산책을 나가려면 필수인 것 바로 목줄 및 하네스와 리드줄입니다. 교육을 위해서는 목줄이 좋다고 하는데 반려견에게 목줄이 버거울 수도 있죠. 목줄과 하네스 선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견종과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선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시추나 퍼그 같은 단두종 강아지들은 목줄이 압박되어 호흡하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견종들에게는 하네스 사용이 권장됩니다. 견종뿐만 아니라 자신의 반려견이 평소에 기관지협착증 같은 질병을 앓고 있다면 이때에도 역시 목줄이 기관지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하네스를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훈련이 필요한 경우나 문제 행동이 많은 강아지의 경우에는 목줄이 하네스보다 제어가 쉽기 때문에 목줄 착용이 권장됩니다.
산책의 중요성
강아지에게 산책 시간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시간입니다.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면서 이웃 강아지들의 소식을 듣는 거죠. 이렇게 냄새를 맡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됩니다. 또한 산책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주인과의 좋은 관계를 형성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형견은 하루 30분 정도 1회, 중형견은 하루 1시간 정도 1~2회, 대형견은 하루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2~3회의 산책 시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에 따른 대략적인 지표일 뿐 키우는 반려견의 특성을 파악해 맞춰 주어야 합니다. 목양견과 같이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들은 더 많은 산책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 사회성이 떨어지고 소심한 편이라면 산책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으니 짧게 진행해 주시돼 새로운 곳보다는 익숙한 장소를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에너지가 넘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강아지라면 산책 시간을 늘려주시는 것이 좋겠죠.
산책하는 방법
준비물: 배변봉투(필수), 휴대용 물통, 간식, 물티슈
반려견과 산책을 할 때 꼭 필요한 준비물은 바로 배변봉투입니다. 산책을 나가게 되면 강아지들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영역표시를 하게 됩니다. 이때 배변을 할 경우 배설물을 치워줘야 하겠죠. 가끔 배설물을 그대로 두고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매너 없는 행동입니다.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으면 동물보호법 위반에 해당되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휴대용 물통은 장시간 산책을 하게 될 경우 반려견이 목말라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탈수의 가능성이 있어 수분 섭취를 충분히 시켜주어야 합니다. 근처에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챙겨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챙기는 이유는 산책 훈련을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산책을 하는 공간은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반려견이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도 있는 일이고요. 이때 적절한 산책 훈련을 위한 보상으로 소량의 간식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인사시켜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순해 보인다고 다가갔다가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하는 일도 부지기수이죠. 때문에 강아지가 가고 싶어 한다고 무조건 따라주는 게 아니라 상대 견주에게 먼저 인사시켜도 괜찮은 지 여쭤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우리 반려견이 상대 반려견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게 되면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제어해 주어야겠죠. 평소에는 순하다고 방심하다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반려견에게 집중해야 하고 주변에 위험한 일은 없는지 주변 환경을 잘 살펴보며 산책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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