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땅콩 먹어도 되나요? / 반려견 땅콩 급여 가능여부
반려견에게 땅콩 급여가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땅콩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데요, 지방이 많기 때문에 반려견이 다량 섭취 시 살이 찌기 쉬우며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려견 땅콩 급여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아지 땅콩 급여는 가능하기는 하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도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듯이 강아지들한테도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땅콩 자체로 딱딱하기 때문에 반려견들이 그대로 삼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땅콩 알맹이를 그대로 삼켰을 경우에 질식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이 즐겨 먹는 땅콩 시제품들의 경우 소금이나 설탕이 가미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역시 반려견들에게는 자극적이어서 섭취 시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췌장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사항이 많지만, 그런데도 땅콩을 급여하고 싶으시다면 몇 가지를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첫째, 알레르기 반응 확인하기.
땅콩을 주기 전에 먼저 땅콩을 살짝 핥아 보게 한 뒤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가려움증 등 땅콩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섭취 후에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량의 섭취는 피해주셔야 합니다.
둘째,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설탕 혹은 소금 등 여러 첨가물이 가미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첨가물이 들어있는 땅콩은 사람과는 달리 강아지가 섭취 시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요.
셋째, 땅콩버터 급여 시 강아지용 땅콩버터가 맞는지 확인하기.
시중에 땅콩 100% 성분의 강아지용 땅콩버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아지용이어도 땅콩버터를 다량 섭취한다면 구토나 설사 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알맞게 급여해야 합니다. 추가로 사람이 먹는 땅콩버터는 절대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 이 경우 자일리톨 성분 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넷째, 소량만 급여하기
생땅콩을 삶은 뒤 껍질을 벗겨 소량만 급여해주세요. 생땅콩보다는 볶은 땅콩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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