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기 발을 계속 핥아요 / 발을 핥는 이유와 해결 방법
평소에 가만히 있던 강아지가 갑자기 자기 발을 계속해서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핥는 행동과 더불어 깨물기도 하는데요. 잠깐이면 괜찮지만 한참 동안 핥게 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핥거나 발을 깨무는 행동이 지속될 경우 습진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발을 핥는 이유와 원인, 그리고 구체적인 해결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발을 핥는 이유
강아지가 발을 핥는 원인은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심심해서. 둘째, 가려워서. 셋째, 상처가 나서. 넷째, 땀을 닦기 위해. 다섯째, 스트레스 해소. 먼저 가끔 심심하거나 지루할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발을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평소에 장난감 놀이나 산책 등으로 강아지의 지루함을 풀어줘야 합니다. 둘째로 가려움증에 의해서 일 경우 알레르기 혹은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혹은 산책 중 어떠한 환경 요인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인해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알레르기원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과정이 중요하겠습니다.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는 경우는 청결하지 않은 발 상태 혹은 산책 후 발 세척을 하고 나서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았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이때 발가락 사이사이에 젖어있는 털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게 되는데요. 그 때문에 잘 씻기고 나서 완전히 건조해주셔야 합니다. 발바닥에 상처가 난 경우는 날카로운 물체를 밟았거나 미세한 이물질이 끼어있을 경우, 혹은 한겨울에 눈에다가 뿌리는 염화칼슘을 밟았을 경우 반려견의 발바닥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깨끗하게 소독하고 나서 연고를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여름에는 발바닥을 핥아 체온을 낮추기도 하는데요. 강아지는 땀이 발바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땀을 닦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가 주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생기거나 분리불안, 오래 지속되는 기장 상태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을 핥으며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심심해서 발을 핥는 경우에는 적절한 놀이와 산책으로 강아지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가려움증에 의한 경우에는 내 반려견이 어떤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풀이나 진드기 등 여러 요인에 의한 알레르기는 없는지 검사를 미리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발바닥이 축축하지 않도록 잘 말려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처가 난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주세요. 이러한 원인들을 파악한 뒤 개선을 시도했음에도 계속해서 핥는 행동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일단 최대한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워주시는 것이 좋으며,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처방을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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