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필수 예방 접종 종류 및 순서, 대략적인 비용
강아지 필수 예방 접종 시기와 종류, 순서, 대략적인 비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필수 예방 접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꼭 다 맞춰야 하는 건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은 강아지의 성장 단계에 맞춰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 반려인이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먼저 앞으로 반려견이 다닐 병원을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해당 병원을 통해 기초 예방 접종을 받은 뒤 1년마다 추가 접종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며 반려견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곳, 24시 운영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선택해주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필수 예방 접종은 생후 6주부터 16주까지 2주 간격으로 총 5~6회 실시하게 됩니다. 이후 연 1회 접종하게 되며, 심장 사상충과 외부 기생충 예방 접종 각 월 1회를 권장합니다.
새끼 강아지에게 예방 접종을 하는 이유
새끼 강아지는 태어나면서 어미 개로부터의 태반과 모유를 먹으면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항체를 전달받습니다. 초유에 항체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어미 개의 모유를 충분히 먹으며 자란 강아지는 비교적 더 건강합니다. 그러나 태어나고 나서 모유를 충분히 먹지 못했다면 면역력이 좀 더 떨어질 수 있겠죠. 즉, 새끼 강아지에게 예방 접종을 하는 이유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항체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강아지 예방 접종 종류
1. 종합 백신(DHPPL): 홍역, 파보바이러스 장염, 바이러스성 간염, 파라 인플루엔자를 예방시켜주는 4종 백신인 DHPPI와 강아지에게 기침과 발열 등을 일으키는 렙토스피라 예방도 포함된 5종 백신 DHPPL 2종류가 있습니다. 렙토스피라는 가을에 들쥐와 같은 야생동물의 분비물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하는데, 5종 백신은 부작용에 대한 얘기가 있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강아지라면 꼭 맞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감염될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에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12주 이전의 강아지에게는 5종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종합 백신은 생후 6주 차부터 14주 차까지 2주 간격으로 각 1번씩 총 5회 접종합니다. 이후 1년마다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2. 코로나 장염: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장염으로 장에 침입해서 설사, 혈변, 구토, 발열,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동물의 배설물이나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생후 6주, 8주차에 각 1번씩 총 2회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후 1년마다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3. 켄넬 코프: 기침, 콧물, 발열,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전염성이 강한 기관지염입니다. 켄넬 코프에 걸리게 되면 마른 기침을 심하게 하게 됩니다. 심하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생후 10주, 12주 차에 각 1번씩 총 2회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후 1년마다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4. 광견병: 인수공통전염병, 즉 사람과 동물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강아지의 중추신경계에 침입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전염병입니다. 국내에서는 광견병 발생 사례가 매우 적지만 강아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굉장히 높고, 특히 사람에게 옮겼을 때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중요한 예방 접종입니다. 생후 16주 차에 1번, 이후 1년마다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광견병의 경우 국가에서 봄, 가을철에 무료 접종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접종료만 지불하면 되니 이 시기에 맞춰 접종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신종 플루: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 기침과 고열, 식욕 부진을 동반하며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필수 예방 접종은 아니지만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게 된다면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심장 사상충: 심장 사상충은 기생충의 일종으로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심장에 기생하여 혈관을 막게 되는데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을 실시합니다. 접종이 아니더라도 한 달에 한 번씩 먹이는 약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예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월 1회 실시합니다.
7. 외부 기생충: 바깥 활동 중 진드기나 벼룩 등 외부 기생충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합니다. 이 역시 약을 발라주거나 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월 1회 실시합니다.
예방 접종 순서
병원마다 5차까지만 접종을 하기도 하고 6차까지 권하기도 합니다. 6차 접종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순서를 정리했으며, 동물 병원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수의사와 상의하에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기초 예방 접종 이후에는 1년 주기로 추가 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항체 검사를 통해 부족한 항체만 접종을 할 수도 있습니다.
n차 | 시기 | 접종 백신 |
1차 접종 | 생후 6주 | 종합 백신 1차 + 코로나 장염 1차 |
2차 접종 | 생후 8주 | 종합 백신 2차 + 코로나 장염 2차 |
3차 접종 | 생후 10주 | 종합 백신 3차 + 켄넬 코프 1차 |
4차 접종 | 생후 12주 | 종합 백신 4차 + 켄넬 코프 2차 |
5차 접종 | 생후 14주 | 종합 백신 5차 + 신종 플루 1차 |
6차 접종 | 생후 16주 | 신종 플루 2차 + 광견병 |
예방 접종 비용
백신 종류 | 비용 |
종합 백신(DHPPL) | 25,000원 안팎 |
코로나 장염 | 15,000원 안팎 |
켄넬 코프 | 15,000원 안팎 |
광견병 | 20,000원 안팎 |
신종 플루 | 30,000원 안팎 |
예방 접종 시 주의사항
1. 접종은 가능하면 오전이나 낮에 해주세요: 접종 후 몇 시간이 지난 뒤에 혹시 모를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녁이나 늦은 밤 시간은 피해 주세요. 요즘은 24시 운영하는 동물병원도 많지만,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바로 데려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접종한 날은 강아지 혼자 두고 외출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2. 접종 전/후로 목욕이나 미용은 피해주세요: 강아지가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3. 접종 전/후로 격한 운동은 피해 주세요: 과한 운동이나 산책 등 강아지가 흥분한 상태에서는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접종 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요. 최대한 안정을 취한 뒤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또한 접종 후 역시 산책은 피하고 강아지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4. 접종 당일에 강아지의 컨디션을 꼭 체크해 주세요: 강아지가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인다면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5. 접종 후에는 접종일과 어떤 예방 접종을 했는지 기록해 주세요: 같은 병원을 계속 다닌다면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알림을 주기 때문에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지만 이사를 가거나 수술 등 여러 이유로 병원을 옮기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때 접종 정보를 미리 기록해 두었다면 이전 병원에 연락하는 번거로움 없이 아이의 예방 접종을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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