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우유를 마셔도 될까요? / 반려견 우유 급여 주의사항

강아지도 사람이 마시는 우유를 마셔도 될까요? 우유는 빵과 함께, 시리얼과 함께, 카페라떼 등 각종 음료와 함께 섭취하게 되는 빠질 수 없는 음료인데요. 우리 사랑스러운 반려견에게도 이런 우유를 급여할 수 있는지 궁금할 수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종류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어떤 우유가 급여가 가능한 지, 그리고 절대 급여해선 안 되는 우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가 마시면 안 되는 우유와 그 이유
2. 강아지가 마셔도 되는 우유
2-1. 올바른 우유 급여 방법
2-2. 우유 급여 시 주의할 점

 

 

1. 강아지가 마시면 안 되는 우유와 그 이유

강아지는 사람이 마시는 일반 우유를 마시면 안 됩니다. 혹시 '유당불내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유당을 잘 소화시키지 못해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곤 하잖아요. 강아지도 이와 같습니다. 유당 성분을 소화시키는 락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거의 없어 사람이 먹는 일반 우유를 마시게 되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거죠. 신기한 것이 어린 강아지 시기에는 모유를 섭취하기 위해 락타아제 효소를 가지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줄어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2. 강아지가 마셔도 되는 우유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마시는 락토프리 우유는 반려견에게도 급여가 가능합니다. 유당이 제거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지방 함량이 낮은 락토프리 우유를 급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반려견 전용 펫밀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치즈나 무가당 요거트, 산양유 등도 유당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급여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무가당 요거트'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성분인 자일리톨 등의 인공 감미료가 들어있으면 요거트라도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

2-1. 올바른 우유 급여 방법

처음 급여할 땐 소량만 먼저 급여해 보시고 반려견의 이상 여부를 먼저 판단한 뒤 급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펫밀크의 경우 각 제품마다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급여 연령대와 원재료 등을 꼭 확인하고 급여해 주세요. 적당한 우유 급여는 수분 보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수량이 낮은 반려견들에게 우유를 급여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2. 우유 급여 시 주의할 점

극히 드물긴 하나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성분에 대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만약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다른 유제품들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우유는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될 경우 비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료를 대신해 우유를 급여하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 급여하시는 것은 꼭! 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