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신체 언어 해석하는 법 / 강아지와 의사소통 하기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선 반려견의 귀 움직임, 꼬리 자세, 근육 움직임 등을 포함한 비언어적 단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강아지의 감정과 의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죠. 여러 신체 언어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우리 집 반려견!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려견의 신체 언어 해석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귀의 움직임: 관심과 감정의 지표
우리의 반려견은 자신의 기분과 의도, 관심의 표현을 전달하기 위해 귀를 사용합니다. 반려견의 귀의 움직임을 잘 관찰하면 그들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데요. 각 귀의 움직임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 뻗은 귀
강아지가 귀를 앞으로 뻗는 것은 호기심과 무언가에 집중할 때 나타납니다. 주변의 탐색하거나 흥미로운 무언가를 예상할 때 귀를 앞으로 뻗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가 뒤로 젖혀지거나 납작해진 상태
반려견이 귀를 머리 뒤쪽으로 젖히고 있으면 두려움 혹은 불안, 복종에 대한 의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귀의 움직임은 낮은 자세, 꼬리 집어넣기, 시선 회피와 같은 행동을 동반합니다.
편안하게 늘어져 있는 귀
강아지가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한쪽 귀는 앞으로, 한쪽 귀는 뒤로
간혹 가다 귀 중 하나는 앞으로, 나머지 하나는 뒤로 되어있는 경우를 볼 수도 있는데요. 이는 혼란스러움이나 불확실성을 느낄 때 주로 나타납니다.
꼿꼿하게 세운 귀
강아지의 귀가 뻣뻣하게 세워져 있다면 위협을 느끼거나 과시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꼬리의 움직임: 감정과 의사소통의 표현
반려견의 꼬리는 그들의 감정과 의도를 나타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꼬리의 위치나 움직임, 전반적인 자세를 통해 우리는 강아지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꼬리의 움직임은 어떤 의미들을 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꼬리를 흔들기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꼬리를 흔드는 것은 강아지의 행복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도 하는데요. 꼬리 전체가 앞뒤로 느슨하고 편안하게 흔들린다면 이는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꼬리를 높이 뻣뻣하게 들고 긴장한 채로 빠르게 흔드는 것은 흥분된 상태, 혹은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해석해야 합니다.
다리 사이에 꼬리 집어넣기
반려견이 다리 사이에 꼬리를 집어넣었다면 일반적으로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상태, 복종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보통 몸을 납작하게 낮추고 귀를 뒤로 젖히면서 눈을 마주치지 않는 몸의 신호들을 동반합니다. 이때에는 강아지가 안심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곧게 뻗은 꼬리
꼬리를 일자로 곧게 뻗은 경우는 자신감, 자기주장의 의미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와 같이 자연스럽게 꼬리가 곧게 솓아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강아지들이 꼬리를 곧게 세운다면 흥분한 상태이며 심하면 공격성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전반적인 상황과 다른 몸의 언어를 함께 고려해 파악해야 합니다.
종합해 보면 꼬리를 흔드는 높이에 따라서 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높이에서 천천히 꼬리를 흔든다면 편안함, 친밀감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몸 위로 높게 꼬리를 흔드는 것은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몸 아래쪽으로 꼬리를 흔드는 것은 두려움과 불안, 복종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전체적인 맥락과 함께 반려견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얼굴 근육의 움직임: 감정과 의도의 표현
강아지도 얼굴의 근육들을 적절히 사용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들의 표정을 자세히 관찰한다면 현재 강아지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죠. 표정들에 따라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완된 안면 근육
사람과 마찬가지로 근육이 이완되어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면 만족스러움과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보통 약간 벌린 입과 부드러운 눈이 함께합니다. 입가가 살짝 위로 올라가 웃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치켜 올라간 눈썹
강아지의 눈썹이 약간 올라가 있다면 이는 호기심 또는 흥분한 상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눈썹이 살짝 올라가 눈이 더 동그랗게 보인다면 강아지가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보통 새로운 환경에서 주변을 관찰하거나 조사할 때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긴장되거나 주름진 이마
긴장된 이마 근육, 혹은 주름진 이마는 반려견이 무언가에 걱정, 또는 불안함을 나타냅니다. 이마의 주름과 함께 눈 사이에 수직 주름이 나타난다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긴장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표정은 보통 눈이 가늘어지고 입을 다물고 있는 행동을 동반합니다.
입술을 핥거나 혀를 날름거리기
입술을 핥거나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강아지가 다양한 상황에서 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수의사를 만나는 상황에서는 불편함이나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하품하기
강아지의 하품은 항상 피곤함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종종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정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하품을 하곤 합니다. 강아지가 졸리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하품을 한다면 현재 상황에 대하 불안감을 느끼거나 초조함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봐 주세요.
이상으로 반려견의 다양한 신체 언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체 언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물론 각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맥락과 함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반려견의 행동을 관찰하고 반복되는 학습을 통해 반려견의 감정을 이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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