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설사를 해요 / 반려견 설사 원인 및 증상, 대처법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죠. 설사를 하기 전 무엇을 먹었는지, 설사 외에 다른 증상도 보이는 지, 나이가 어린지 많은 지 등을 토대로 원인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원인

보통 가장 많은 설사의 원인은 음식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소화와 관련이 있는데 음식을 과하게 먹었거나, 상한 것을 먹었거나, 몸에 맞지 않는 것을 먹었거나 할 경우 설사 증세를 보이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설사의 경우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2~3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고 동시에 반려견이 기운이 없고 식욕이 없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설사의 원인은 정말 다양한데요. 어떠한 원인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식단의 변화 (사료를 바꾸거나 했을 때)

- 쓰레기, 혹은 상한 음식 섭취

-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 이물질 섭취 (먹을 수 없는 것들을 섭취했을 경우)

- 알레르기 반응

- 환경 변화 및 스트레스

- 독성 물질 혹은 중독물질 섭취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것들을 섭취했을 경우)

- 기생충 감염 (회충, 편충, 구충 등)

-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어린 강아지의 경우 파보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

- 장염

- 소화기계에 암 혹은 종양

- 출혈성 위장염

- 특정 약물에 대한 거부 반응

- 신장 또는 간질환

이렇듯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한 원인을 찾아 반복하지 않거나 그에 맞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설사의 종류와 동반될 수 있는 증상

강아지의 설사는 단순한 설사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피가 섞여 있거나 끈적한 점액성 변을 보기도 하고 평소의 배변 색과 다르기도 합니다. 피가 섞여있는 경우는 단순 스트레스일 수도 있지만 염증 혹은 딱딱한 뼈간식 등으로 인해 위장에 상처가 발생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흰색 점이 여러 개 보이는 설사는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수 있습니다. 초록빛의 설사는 강아지가 산책 중 풀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 하게 됩니다. 만약 설사가 검은색이라면 위 혹은 소장의 출혈이 의심되기 때문에 빠르게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설사와 함께 구토, 기력저하, 식욕감소, 탈수, 고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같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했을 때 대처 방법

우선 지속적으로 설사를 하는 것이 아닌 가벼운 설사를 했을 경우에는 강아지에게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12시간에서 24시간 정도 음식을 주지 않고 깨끗한 물만 마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과민해진 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겁니다. 강아지가 탈수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물은 꼭 급여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이나 껍질을 벗겨 삶은 감자, 껍질을 벗긴 닭의 살코기 등이 좋습니다. 이때 하루가 지났는 데도 강아지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무기력하며 식욕도 없어 보인다면 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이렇게 가볍게 설사 한 번 하는 정도로 그치면 다행이지만 설사와 함께 구토, 고열, 변을 계속 보려는 자세를 취하거나 밥을 먹지 않고 검은색 설사를 하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동물병원에 데려가 주셔야 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분변 검사, 기생충 검사, 엑스레이 및 초음파, 혈액 검사, 내시경 등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검사를 진행해 원인을 파악하게 됩니다.